설계편 26

전국 수치지형도(CAD지도) 다운받기 (Feat.국토정보플랫폼)

바야흐로 2013년 학생시절 복학후 열정이 넘치던 그 시절에도 설계할 때 가장 돈이 아까웠던게 딱 한가지 있었는데 바로 '수치지형도(AutoCAD로 작성된 지도)'를 돈으로 사는 것이었다. 대지를 정하고 캐드작업을 하려면 수치지형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당시 수치지형도는 '유료'였다. 그나마 실낱같은 희망이였던 선배한테 받은 '서울시 전체 수치지형도'는 언제 만들어졌는지도 모르고 출처도 모른채 나에게까지 온 유물같은 존재였다.. 아니나 다를까 현재 지형과 너무나 다르다. 건물 몇개정도 다른게 아니고 그냥 다른 지역이다. 믿을수 없어 다시 확인해보지만 역시는 역시다. 눈물을 삼키며 수치지형도를 구매하려고 '국토정보플랫폼'을 들어가보면 마치 '머피의 법칙'같이 내가 계획하려는 대지는 판매하는 그리드에 겹쳐져 ..

실시설계 기본설계 납품도서 목록 어떤게 있나?

학생관련에 올릴까 실무관련에 올릴까 고민이 되긴했는데 취업전 학생들이 봤으면 좋겠으면 하는 마음에 학생관련에 올립니다. 실시설계에서는 완료 시 납품도서 목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물론 프로젝트마다 계약조건이 다르므로 납품도서 목록은 다르지만, 국토교통부에서는 '공공발주사업에 대한 건축사의 업무범위와 대가기준'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공공발주사업에 대한 건축사의 업무범위와 대가기준 [시행 2020. 9. 14.] [국토교통부고시 제2020-635호, 2020. 9. 14., 일부개정] 해당 행정규칙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인 납품 도서](필수사항) 설계설명서 법규검토서 각 분야 도면 시방서 계산서 내역서 [발주처 업무](권장사항) 영향평가 관련 업무 (ex.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대..

설계편/Architect 2020.10.26

[AutoCAD] 캐드 명령어 모음 / 캐드 명령어 변경하는 방법

오늘은 '학생 때는 쓸 일이 없지만 실무에서 많이 쓰는 명령어 모음'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니 참고 바랍니다. [ 캐드 명령어 꿀 TIP 모음] 도면 외부 참조 확인, 불러오기 명령어 : xr (xref) ※ 도면을 리로드 할 때 많이 쓰임 화면을 2개 이상으로 나눠서 볼 경우 명령어 : vports (veiwports) ※ 구조도면과 일람표를 검토할 때 많이 쓰임 도면(블럭)을 폭파하지 않고 자르는 경우 명령어 : clip, xclip ※ 도면을 크기에 맞게 도각에 넣거나(확대 도면의 경우) 단면도에 입면 넣을 때 사용 일정 부분 객체를 가려야 하는 경우 명령어 : wipeout ※ 복잡한 도면에서 글씨 상자에 사용하거나, 단면도에 입면 넣을 때 사용 겹치는 선을 한 번에 정리하는 경우 명령어 ..

설계편/Auto CAD 2020.10.22

BTO, BTL 차이점? 민간투자사업 설명 및 장단점

[민간투자사업] 주로 민간자본이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하는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이라고 하며, 실질적으론 정부의 예산 부족시 민간투자를 통해 적기에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려는 의도이다. 대표 사례로는 서울시 지하철 9호선, 거가대교, 울산대교 등이 있다. 설계사무소에서 합사사무실로 '턴키'만큼 'BTL'도 많이 하는 편이다. [턴키에 대한 설명] 턴키 Turn-Key 설계시공 입괄입찰 설명 및 장단점 비교 [실시에도 현상이 있다?] 비교적 규모가 있는 설계사무소에서는 실시설계와 현상설계가 나뉘어서 운영한다고 앞서 설명한 적이 있다. 혹여나 현상설계, 실시설계에 대해 차이점이 궁금하다면, � routine-daily-life-guidance.tistory.com [When? 언제 민간투자사업을 하나?] '..

설계편/Architect 2020.10.19

턴키 Turn-Key 설계시공 입괄입찰 설명 및 장단점 비교

[실시에도 현상이 있다?]비교적 규모가 있는 설계사무소에서는 실시설계와 현상설계가 나뉘어서 운영한다고 앞서 설명한 적이 있다.혹여나 현상설계, 실시설계에 대해 차이점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2020/09/24 - [설계편/학생관련] - 실시설계? 현상설계? 설계사무소 어떤 일 하는 곳인가실시설계? 현상설계? 설계사무소 어떤 일 하는 곳인가"너 졸업하고 현상할거야? 실시할거야?" 막 건축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하기 시작할 때쯤 나한테 들어온 질문이었다. "너 졸업하고 현상할거야? 실시할거야?" "어..? 아직 생각해본 적 없는데.." '졸routine-daily-life-guidance.tistory.com하지만, 인생은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는 법.실시로 왔음에도 현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BTL..

설계편/Architect 2020.10.18

[AutoCAD] 캐드 스케일(Scale) 조정 하는 법, 도각의 구성

지금은 정말 쉬운 방법이라 헷갈리지 않았는데, 아직 캐드가 익숙하지 않고, 도면 스케일 변경을 많이 안해본 학생때는 가끔 헷갈리는 문제다. 스케일 기본개념은 다음과 같다. 예시) 도면의 스케일 1/100에서 1/200으로 변경 → 스케일이 1/2이 되어야 하니깐 명령어 Scale을 누르고, 역수인 2를 넣으면 1/100에서 1/200로 갈 수 있다. 이렇게 정치수로 떨어지는 숫자는 금방 이해가 된다. 명령어를 치고 변경되는 스케일 비율의 역수를 넣으면 된다. 근데 명확한 개념이 안잡혀 있는 상태에서 '1/150에서 1/120로 변경', '1/25에서 1/70로 변경' 등의 숫자들을 만나면 갑자기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고, 인터넷을 검색한다. [캐드 스케일(Scale) 변경하는 법] 이제는 스케일가지고 검색..

설계편/Auto CAD 2020.10.15

[AutoCAD] 캐드 외부참조 Xref 정리

그나마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프로그램. 오토캐드. 실무를 한다고 하면 그나마 가장 자신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오토캐드일 것이다.(적어도 나는 그랬다) 대학교 4학년때 일이다. 자신 있게 교수님 일을 돕겠다며 실무 도면을 받았는데 내가 아는 캐드랑 뭔가 달라 보였다. 도면들은 마치 lock 걸린 것처럼 톤 다운되어 있었고, 실명을 제외한 도면 전체가 블록(?) 처리되어 있어 바로 수정이 안되었다. 그래서 블록 수정하듯 더블클릭으로 도면 있는 곳으로 어찌어찌 들어갔는데 나가는 법을 몰라 인터넷에서 한참을 찾다 그냥 꺼버렸다. 내가 경험한 첫 번째 외부 참조였다. 당시는 외부 참조라는 단어를 모르니 뭐라고 검색해야 할지도 몰랐다.[외부 참조] 말 그대로 외부에서 참조를 걸어주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평면도..

설계편/Auto CAD 2020.10.14

설계에서 살아남기. 실시설계 공부하는 방법

실무에 대한 짧은 소견을 쓸 생각인데..타이틀을 뭐로 할까 고민하다 결국 정했다.'설계에서 살아남기'조금은 과한 타이틀.어떻게 보면 적절한 표현일지도.. 설계. 특히 실시설계는 친절하지 않다.많은 인원이 서로 다른 일을 하면서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되는 건 이해하겠다만, 그래도 너무 불친절하다. 알지 못하는 단어들로 대화하고, 지금 어느 단계에서 일을 하는지 헷갈려 죽겠다.물어보고 싶은 것들은 산더미 같지만, 우선 시키는 대로 하란다.'그래.. 일단 마무리해서 집은 가야지..'하필 재수도 없게(?) 너무 바쁜 팀에 신입으로 들어간지 3개월 차 든 생각이다.순서대로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실무를 하면서 뼈저리게 느낀다. [설계에서 살아남기]실시설계 특성상 처음부터 일을 시작하는 것은 큰 행운이 따..

설계편/Architect 2020.10.12

사례조사 어디까지 해봤니? 사례조사 검색 사이트 추천

[CASE STUDY] 건축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사례조사에 대해서 말하려고 한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건축에서 사례조사를 왜 하여야 할까? 답은 단순하다. 당신에게는 아직 창조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능력이라는 것은 학문적인 지식일 수도, 경험의 부족일 수도, 미적인 감각일 수도 있다. 교수님은 항상 말하신다. '많이 보고, 경험해라. 사례를 많이 찾아봐라.' 어떻게 보면 잔소리로 들릴지 몰라도 그게 정답이다. 당신은 축적된 데이터가 부족한 것이다. 다음 이미지와 같이 우리에게는 많은 정보를 주입을 해야 그 정보들이 서로 융합되면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 많은 창작물은 자연을 모방하여 만들어졌다. 새의 날개를 모방..

설계사무소 순위 및 최근 동향

[설계사무소 두번째 시리즈] 우리나라 설계사무소 순위에 대해 알아보자 매년 매출액에 의해 설계사무소 순위가 정해진다 매출액이 설계사무소의 정답은 아니지만, 해마다 달라지는 순위로 해당 설계사무소의 최근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추가로 인원대비 매출액을 정리하면 회사의 업무강도를 대략 알 수 있다. 예를들어 같은 A설계사무소의 매출액은 300억이고, B설계사무의 매출액은 90억이다. 단순 매출액 비교로는 A설계사무소가 좋아보이지만, 직원수를 알아보니 A,B 설계사무소 모두 60명 내외였다면 상황이 전혀 달라진다. B설계사무소는 인당 1.5억으로 아주 정상범위의 금액이고, A설계사무소는 말도 안되는 수치인 인당 5억이다. 이를 통해 A사무소의 업무강도가 얼마나 높은지 단순비교 할 수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