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편/Architect

설계에서 살아남기. 실시설계 공부하는 방법

000간 2020. 10. 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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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 대한 짧은 소견을 쓸 생각인데..

타이틀을 뭐로 할까 고민하다 결국 정했다.

'설계에서 살아남기'

조금은 과한 타이틀.

어떻게 보면 적절한 표현일지도..

 

설계. 특히 실시설계는 친절하지 않다.

많은 인원이 서로 다른 일을 하면서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되는 건 이해하겠다만, 그래도 너무 불친절하다. 

알지 못하는 단어들로 대화하고, 지금 어느 단계에서 일을 하는지 헷갈려 죽겠다.

물어보고 싶은 것들은 산더미 같지만, 우선 시키는 대로 하란다.

'그래.. 일단 마무리해서 집은 가야지..'

하필 재수도 없게(?) 너무 바쁜 팀에 신입으로 들어간지 3개월 차 든 생각이다.

순서대로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실무를 하면서 뼈저리게 느낀다.

 

 

[설계에서 살아남기]

실시설계 특성상 처음부터 일을 시작하는 것은 큰 행운이 따라야 한다.

열이면 열. 신입사원은 프로젝트 중간부터 투입되고, 여러가지 다른 프로젝트를 돕게 된다.

여기 끌려다니고, 저기 끌려다니고.. 그렇게 끌려다니면 어느새 연차가 쌓여버린다..

 

사실, 하고 싶은 말은 별 내용이 아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내가 하고 있는 단계에 대해서 인지하고, 일하자'

실무를 시작하면 일을 산발적으로 하게 될 텐데,

설계의 단계 중 어느 부분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꼭 파악하길 바란다.

어느 단계인지 파악했다면, 그 부분은 숙지하도록 노력해보자(한 번으로는 조금 힘들 것이다.)

그런 식으로 한 단계씩 채워나간다면 언젠가는 모든 설계 부분이 내 것이 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럼 내가 하는 단계가 어느 단계인지는 어떻게 알까?

→ 정답은. 설계 공정표

모든 설계의 일정은 설계 공정표대로 지키려고 노력한다. (일정을 어기면 돈을 지불해야 함)

처음 보는 공정표는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익숙해질 때까지 보고 또보고, 모르는 건 계속 물어봐라.

어떻게 보면 단순한 방법이지만, 설계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기도 좋고, 이는 일의 효율을 올리기도 할 것이다.

 

사실. 업무가 바쁜 와중에 계속 단계를 생각하며 일한 다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이 정글과 같은 설계판에서 살아남으려면 필요한 생존기술이다..

그럼 즐설하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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