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STUDY]
건축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사례조사에 대해서 말하려고 한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건축에서 사례조사를 왜 하여야 할까?
답은 단순하다.
당신에게는 아직 창조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능력이라는 것은 학문적인 지식일 수도, 경험의 부족일 수도, 미적인 감각일 수도 있다.
교수님은 항상 말하신다.
'많이 보고, 경험해라. 사례를 많이 찾아봐라.'
어떻게 보면 잔소리로 들릴지 몰라도 그게 정답이다. 당신은 축적된 데이터가 부족한 것이다.
다음 이미지와 같이 우리에게는 많은 정보를 주입을 해야 그 정보들이 서로 융합되면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 많은 창작물은 자연을 모방하여 만들어졌다.
새의 날개를 모방한 비행기, 민들레 씨를 모방한 낙하산, 엉겅퀴의 갈고리를 흉내 낸 벨크로(찍찍이) 등 많은 부분 자연을 모방하여 탄생하였다. 이는 평소에 많이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보았기 때문에 '새는 어떻게 하늘을 날까?', '왜 민들레 씨는 천천히 떨어질까?', '왜 엉겅퀴는 잘 달라붙을까?' 등 궁금증을 만들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창작물로 이어졌다.
이제 건축에 대입해 보면, 평소 사례조사를 많이 하고, 많은 건물을 보면서 '왜 이 입면은 아름답다고 느껴질까?', '왜 이 건물이 상을 받은 거지?' 등 다양한 궁금증이 생기는데, 이는 창작물인 건축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서론이 너무 길었고..
사례조사는 피할 수도, 그만둘 수도 없으니, 이제 효율적이게 검색해보자.
[핀터레스트]
핀터레스트(Pinterest)는 이용자가 스크랩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포스팅하고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며, 명칭은 핀(Pin)과 인터레스트(Interest)의 합성어이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지 보드에 핀으로 사진을 꽂는 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이미지 파일을 모으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자신이 특정 주제의 이미지들-예를 들어 건축물-을 모으려 한다면 건축물에 해당하는 보드를 생성하고, 거기에 다른 사람들이 올린 건축물 사진들을 "pin it"(사진을 핀으로 꽂음) 하면 된다. -위키백과-
요리법, 집 꾸미기 아이디어, 영감을 주는 스타일 등 시도해 볼 만한 아이디어를 찾아서 저장하세요.
www.pinterest.co.kr
이제는 너무 유명해져서 누구나 알고 있는 사이트지만 정말 잘 만들어진 사이트이다.
핀터레스트의 장점은 검색을 하고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클릭하면 그 이미지와 유사하거나 관련된 다른 이미지들이 바로 검색된다. 또한 이러한 이미지들은 바로 내 핀에 모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모은 핀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 이미지를 쫒다 노다지를 발견할 수도 있다.
[아키데일리]
ArchDaily | Broadcasting Architecture Worldwide
ArchDaily, Broadcasting Architecture Worldwide: Architecture news, competitions and projects updated every hour for the architecture professional
www.archdaily.com
'Archdaily'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방문하는 건축 웹 사이트이다.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매일 새로운 건축에 대해 업로드된다.
분명 자료의 양은 방대할 텐데 이상하게 검색이 잘 되지는 않는다.
아키데일리의 장점은 건축물의 기본 스펙(면적, 규모, 용도 등)이 대부분 기재되어 있고, 사진이 고화질이다.
또한 카테고리마다 건물을 볼 수 있어 익숙하지 않은 용도의 건물 사례조사를 할 수 있다.
[Dezeen]
Dezeen Magazine
The world's most influential architecture, interiors and design magazine
www.dezeen.com
비록 건축 전문 사이트는 아니지만,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등 예술분야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잡지 사이트이다.
사이트의 퀄리티가 나름 좋고, 비교적 충실하게 설명되어 있는 등 아키데일리 다음으로 이용되는 사이트이다.
[Afasia/archzine]
a f a s i a | archzine | blog sobre arquitectura y arte contemporáneo | seguimiento diario de la actualidad española y mundia
10.10.208.10.20 HIC . Zurich Buchner Bründler ETH Zurich is planning a new building on the Hönggerberg campus in order to provide the student associations and initiatives with space for inspiration, exchange and creativity. In a stringent manner, the bui
afasiaarchzine.com
스페인 잡지사 정도로 밖에 정보가 없다. 사이트의 퀄리티는 조금 떨어지지만, 아키데일리에 지친 분들에게 추천
새로운 건축물을 많이 볼 수 있다.
[5osA: 오사]
5osA: [오사]
다양한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정보를 공유합니다.
5osa.com
너무나 감사하게도 한국 사이트이다.
작품이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지만, 건축물의 기본 스펙이나 설명들은 게시물마다 랜덤이다.
하지만 이름만 알아내고, 구글에 다시 검색하면 된다.
[기타 사이트]
패널 등 다양한 검색 가능 issuu.com/
사이트가 많이 바뀌었네..www.archiprix.org/2021/index.php/editions
수채화 느낌의 표현이 많음 www.beta-architecture.com/
디자인을 보는 것도 영감에 좋음 www.designsori.com/
AA스쿨의 작품을 볼 수 있음 pr2015.aaschool.ac.uk/DIP-05
[비록 2015년 작품이지만, 어마 무시하다.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으니 강력추천]
[TMI]
진짜 별것도 아닌 꿀팁은 사이트에서 검색 시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으면 휠로 클릭해보자.
내가 보고 있는 리스트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새창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빠르게 리스트만 보고 휠로 '킵'해둔 다음, 나중에 천천히 확인하면 조금이나마 빠르게 볼 수 있다.
첨언을 한다면, 다음과 같은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은 후 꼭 구글에 다시 검색해보자
조금 더 다양한 사진이나 정보가 나올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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