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건축학도들은 이제 선택해야 한다. 비교적 규모가 큰 메이저 설계사무소를 가야 할지, 아니면 일명 아뜰리에라 불리는 작은 설계사무소를 가야 할지. 이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선택은 하루하루 괴롭히기 때문에 졸업보다는 조금 더 일찍 고민하시기 바란다. (아무리 늦어도 1년 전) 개인적으로 목표하는 설계사무소를 정한 후 남은 학교생활을 마무리해야 목표 설계사무소를 못 가더라도 만족할만한 곳에서 일할 수 있다. 잔소리 아닌 잔소리로 글을 시작한 이유는 나 역시 미리 준비하지 못하기도 하고, 정보가 없었기에(솔직히 핑계) 몇 군데의 설계사무소를 지원조차 못하였기 때문이다. 서론이 길었지만, 우리나라 설계사무소는 규모로 대략 4개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딱 분류할 수는 없지만, 대략적인 기준으..